▲ 지난 5월 21일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한미일 삼각동맹의 주역들이 흔들리고 있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하락세는 뚜렷해지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치 여정 역시 가시밭길이다. 한미일 동맹에 외교안보 정책의 성패를 건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불길한 2024년이 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점차 그를 향하고 있는 전방위적 압박에 확실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론조사 동향이 그렇다. 이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상대 후보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경우는 미국 역사에서 손꼽히는 정도다. 특히 단임으로 물러난 전직 대통령을 상대로는 전례가 없다.
해당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의 지지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에 7%포인트 앞섰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4%였다. 헤일리 전 대사의 경우도 응답자의 41%의 지지를 얻어 바이든 대통령의 37%에 4%포인트 앞선 결과를 얻었다. 이 둘 사이의 결정 유보 응답은 22%였다. 공화당의 정치 공세 성격이 크고 실제 탄핵 가결까지 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그럼에도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 헌터가 연루된 크고 작은 혐의는 대선이 본격화될수록 그를 괴롭힐 것이다. 헌터 바이든은 지난 9월 마약 복용 사실을 숨기고 총기를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세금 포탈 혐의까지 기소로 이어졌다.
이처럼 낮은 지지율은 기시다 내각은 물론이고 2012년 이후 자민당 연속 집권 역사상 최저치에 해당한다. 자민당이 2009년 민주당에 정권을 내놓기 직전 아소 다로 당시 총리가 이끌던 내각이 받아 든 지지율은 13.4%였다. 14년 시간차를 두고 3.7%포인트까지 접근했지만 이 간격이 더 좁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일본 검찰의 본격적 수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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