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장면, 동물 생명 담보로 만들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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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포복으로 기어간 대치는 떨리는 손으로 뱀을 덥석 잡아 든다. 있는 힘을 다해 뱀의 몸뚱아리에서 껍질을 벗겨낸 뒤, 꿈틀거리는 뱀을 단단히 손에 쥐고는 생으로 으적으적 씹어 먹는 대치의 안광이 번뜩인다.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 속 한 장면이다.

말, 촬영 후 1주일 만에 사망해 논란

쾌락 위해 동물권 외면하는 일 없어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 앞에서 드라마 동물학대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임팔 전투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최대치는 끔찍한 허기와 피로를 참으며 정글을 빠져나와 바모까지 나온다. 피골이 상접한 채 걷다가 쓰러진 대치의 눈에, 저기 들판을 기어가는 뱀이 한마리 보인다. 낮은 포복으로 기어간 대치는 떨리는 손으로 뱀을 덥석 잡아 든다. 있는 힘을 다해 뱀의 몸뚱아리에서 껍질을 벗겨낸 뒤, 아직도 꿈틀거리는 뱀을 단단히 손에 쥐고는 허리부터 생으로 으적으적 씹어 먹는 대치의 안광이 번뜩인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이다. 생각해 보면 그 장면은 내용 전개상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도 아니었다. 그저 대치가 얼마나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강조하기 위해 들어간, 정서적인 방점을 찍기 위한 장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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