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인성 논란 날 일은 없겠네요. 좋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으로 유명한 작곡가 멜러니 폰타나와 걸그룹 K/DA의 ‘더 배디스트’로 알려진 K팝 안무가 나리아가 빚어낸 빼어난 곡과 안무 덕분일까? 아니면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총합 238만명의 다국적 팔로어를 모은 세계적 인플루언서 출신이라는 전력 때문일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아뽀키가 ‘버추얼 K팝 가수’로서 우리 곁에 온 낯선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2019년 4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토끼 외형의 3D 캐릭터 아뽀키는 지난 2년간 K팝 곡과 안무를 커버하고,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오며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그간 일본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여타 버추얼 유튜버와는 차별화되는 세련된 외형과 더불어 실시간 렌더링 및 모션캡처 기술을 접목해 만든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춤 동작, 뛰어난 노래 실력 등이 그의 인기 요인이 됐다.
“안녕하세요,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아뽀키입니다. 지구 나이로 몇 살인지 셀 수 없지만, 이곳에 기록을 남긴 지 2년이 됐어요. 몸무게는 재 본 적 없지만 키는 160㎝예요. 제가 토끼는… 맞을까요?” 말하고 보여주는 모든 것이 그 즉시 세계관이 되는, 가상과 현실을 태연하게 오가는 토끼 외형의 탈차원적 존재 아뽀키를 최근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아뽀키의 데뷔곡 ‘겟 잇 아웃’ 뮤직비디오는 “충격 좀 받겠지”라는 후렴 가사처럼 생소하고 낯선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SF 애니메이션을 방불케 하는 화면 속에는 첨단의 미래 도시가 세워진 달처럼 보이는 별의 이면이 등장한다. 그 속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던 아뽀키는 우주 배경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뮤직비디오에 나온 곳은 달이 아니고요. 지구에서 연구 중인 다중 우주론이나 시뮬레이션 우주론과 관계돼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혼돈을 드릴 것 같아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제게 도움을 요청하는 호출 신호가 있어서 떠나오게 됐어요.”
좋냐? 봉창두드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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