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혁〉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대에서 규정에 어긋한 과도한 군기훈련 , 즉 얼차려 를 받던 훈련병 이 쓰러져 병원에서 순직한 사건. 얼차려 를 준 이 중대장 은 직무에서 배제되고 현재 자신의 고향에 머무르고 있고, 부 중대장 은 원래 머물던 부대 숙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휴가 간거냐' 비판도 있습니다. 2013년 육군 훈련소 장, 2014년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등을 지낸 고성균 육군 예비역 소장을 연결해서 이번 사안 질문을 하겠습니다.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일”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에서 이렇게 평가를 하신 건가요?
◆ 고성균〉 그렇죠. 군기 훈련이라는 것이 사람을 괴롭히도록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목적이 뭐냐? 이 군기 훈련을 통해서 결국은 어떤 정신적으로 수양이 되고 그다음에 이제 신체적으로 좀 강해질 수 있도록 그런 목적을 갖고 군기 훈련을 시키라고 만들어 놓은 것인데, 그렇지 않고 어떤 감정에 의해서 마구잡이로 하다 보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죠. 과거에 그런 불상사들이 많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사실 이런 규정을 만들어 놓은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것을 이렇게 전혀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진짜 이거 뭐 할 말이 없는 거죠.
◇ 이가혁〉 제가 또하나 궁금한 것은 중대장이나 현장에 있던 부중대장이 이런 군기훈련 규정을 과연 얼마나 구체적으로 잘 숙지하고 있었던 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만약에 제대로 몰랐다면 이것도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군기 훈련 규정 또는 이와 비슷하게 훈련병의 건강이나 목숨과 연결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규정은 간부들에게 얼마나 자주 교육이 되고 있나요? 예를 들어서 매 훈련 기수가 입소하기 전에 간부들에게 다시 그걸 상기시켜주거나 그런 게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고성균〉 그거는 누가 교육을 시키지 않더라도 중대장이 자기가 할 일인데 누가 시키기 전에 그건 반드시 숙지를 하고 써야 되고 저는 전역한 지 오래됐지만은 정확히 숫자를 다 기억 못하지만은 이러이러한 경우에는 옛날에는 얼차려 지금은 이제 군기 훈련으로 바뀌었지만 군기 훈련을 시킬 수 있다. 그때는 예를 들어 앉았다 일어나기를 몇 분 동안 몇 개 이내로 시켜야하고, 보행은 어떻게 해야 하고 이렇게 다나와 있다는 게 저도 지금 확하게 숫자까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기억을 하고 있거든요. 사단장, 연대장 등 계급이 높을 때도 기억하고 있는데 중대장은 매일 하는 일이 그건데 그거를 누가 공부하라고 하기 전에 본인이 스스로 이제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이제 하는 거고요.
◇ 이가혁〉 이번 사건 관련해서 중대장 관련한 신상이 공개되기도 하고 비판도 쏟아지고 있고 또 좀 도를 넘은 과한 비난까지 이어지는 그런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 군이 후속 대처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거냐는 비판 의견도 있습니다. 숨진 훈련병을 지휘한 그 중대장을 현재 귀항 조치, 즉 고향에 보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결국 부대에서 '감싸기 하고 있는 거 아니냐' 또는 '사실상 휴가 보낸 거 아니냐' 이런 비판 여론도 있거든요. 이건 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니까 규정대로라면 지금 그 간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가 돼야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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