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방관 유족 '한마디에 재수색, 매뉴얼 미룬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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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슬픔에도 현장 조사에 모인 유족들은 '구조적 문제 개선'을 거듭 당부했고, 관계자들은 연신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①신중한 검토 없이 구조대를 화재 현장에 재투입했다.6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유족들이 사고 이튿날 유족 상대로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짚은 사고 원인이다. 언제든 치명적 위험이 뒤따를 수 있는 화재 현장 인명수색 지시를 객관적 상황 점검 없이 성급하게 내렸고, 소방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교한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재에 가까운 참사라는 것이 유족들 입장이다.

녹음 속 소방당국 설명에 따르면 희생자들을 포함한 구조팀은 6일 오전 8시 현장에 재투입되기 전까지 이미 세 차례 인명 수색을 마친 상황이었다."5층에 3명이 남아 있다"는 공사장 인부의 증언 때문이었지만, 세 차례 수색은 모두 '특이사항 없음'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인부가 인상 착의를 구체적으로 묘사해 가며 고립된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하자, 구조팀은 혹시나 하는 의심으로 4차 수색에 돌입했다. 결국 수색 중인 오전 9시 12분 불이 다시 번졌고, 구조팀 5명 중 2명만 탈출에 성공했다. 인부의 주장과 달리 공사장 내부에서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탈출로 확보 '라이트라인' 있었더라면유족들은 현장 조사에서 4차 수색 당시 현장에 라이트라인이 구비돼 있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라이트라인은 소방대원이 미로처럼 복잡하거나 연기가 많이 나는 현장에 투입될 때 지급되는 발광 케이블로, 대원이 탈출로를 찾거나 대원수색팀이 신속히 구조에 나서게끔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대원들이 갖고 들어가는 수관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지만, 유족들은"수관은 놓치면 끝이지만, 라이트라인은 자동으로 동선을 표시해주고 밖에서 그 선만 따라가면 구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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