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가 발견된 것은 11월초, 같은 남아프리카의 보츠와나였다. 11월말부터 전세계가 여행제한과 입국자 통제에 나섰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그 전에 각국에 들어가 있었을 것으로 보는 게 전문가 다수의 견해다.
바이러스 표면에는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것들이 돋아나와 있다. 이것이 세포의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 인간의 세포에는 '수용체'라는 것이 있다. 세포의 문에 달린 자물쇠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다가와서 수용체에 딱 맞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들이밀면 세포의 문이 열리고, 바이러스는 인간 세포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마구 복제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 속 세포에 침입한 뒤 그 세포를 망가뜨려 바이러스 복제공장으로 만든다. 그러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그 공장을 파괴해야 한다. 면역세포들이 나서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죽임으로써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여러 단계로 바이러스와 맞서 싸운다. 1차방어는 항체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우리 세포의 문을 못 열게 하는 것이지만, 1차방어가 뚫리더라도 2선,3선의 면역체계가 작동한다. 백신은 이런 다양한 면역작용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남아공의 최근 지표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눈에 띈다. 9월말 이후 최근까지 남아공에서는 인구1백만명당 신규확진자가 31% 이상 늘었는데, 같은 기간 신규 사망자는 오히려 79%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현재 남아공의 인구 1백만명당 신규 사망자 추이는 남아공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우리나라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지는 알 수 없다. 오미크론 감염이 시작된 뒤 아직 충분한 시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일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자리잡는다면, 인간은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로터바흐 박사의 이런 낙관적 전망이 현실이 되려면 오미크론이 위중증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되어야 하고,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은 델타에 다시 감염되지 않아야 하는 등 검증돼야 할 점이 많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질병 발병 분석 및 모델링그룹 책임자인 닐 퍼거슨 교수는 의회 자문위원회에서"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증상의 질병으로 진화했을 거라고 속단해선 안된다"고 말했다."과거 일부 바이러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약해지는 방식으로 진화했지만, 모든 바이러스가 항상 그런 건 아니었다"는 것이다. 퍼거슨 교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에서 빨리 증식해 도로 나가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숙주가 된 사람이 열흘 이상 지난 뒤에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오미크론은 왜 돌파감염이 더 잘 될까?' 코로나 종식이 임박하지 않았나 싶다. 즉, 죽을 때가 다가오자...최후의(마지막) 몸부림이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박지원 국정원장이 곧 체포되며 제거된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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