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은 피할 수 없는 일을 피하려 하네요” 주디스 버틀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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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법무부 장관은 피할 수 없는 일을 피하려고 하네요.” 세계 최하위인 합계출산율 0.78명...

세계 최하위인 합계출산율 0.78명은 한국이 직면한 ‘재생산 위기’를 보여주지만 한국은 여전히 ‘정상가족’에 대한 압력이 강력한 사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단위’만 ‘가족’으로 인정한 ‘건강가정기본법’을 정비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도록 권고했다. 18년이 지났음에도 건강가정기본법은 그대로이고 혈연이나 혼인으로 맺어지지 않은 두 성인을 ‘가족관계’로 인정하는 내용의 ‘생활동반자법안’은 입법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과 미국 모두 모두 여성의 몸, 임신한 사람의 몸에 대한 국가의 힘을 강화하는 결정을 내렸다. 출산은 권리이자 자율성의 표현이어야 한다. 임신중지에 대한 반대는 국가의 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가부장적 가족 형태도 강화한다.-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이 국가의 질서를 옹호하는 것인지 자연의 질서를 옹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자연은 다양성을 허용하며, 우리 모두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세상을 긍정해야 한다.-온라인이나 공공장소에서 시위를 벌이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사를 분산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국의 활동가들은 튀르키예의 활동가들과 연락해 좋은 저항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한국에서도 성확정 수술을 한 나화린씨가 지난 6월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부문 2관왕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트랜스젠더가 여성 종목으로 나와서 우승한 경우는 최초다. 나씨는 키 180cm, 몸무게 72kg, 골격근량 32.7kg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확정 수술을 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싶어서”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리터당 10 나노몰이 가장 낮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엘리트 스포츠를 하는 남성의 경우에도 리터당 7 나노몰까지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IOC 의료·과학 책임자인 리처드 버짓 박사는 “과학은 발전해 왔다”고 했는데 이는 스포츠 수행 능력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상관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버틀러에게 젠더는 ‘수행’의 개념이며 반복되는 과정에 있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의 해체를 시도한다. 버틀러가 강조하는 것은 성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주체다. 그의 이론은 자연스럽게 퀴어 이론에 영향을 미쳤다. 버틀러는 성소수자 권리 운동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책에는 책만의 삶이 있다. 제가 의도하지 않았던 목표를 달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제가 책을 쓸 때 의도했던 것들은 책이 수용되는 과정과 번역 과정에서 바뀌었다. 확실한 건, 젠더의 자유를 위한 주장을 말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젠더를 좁은 의미로 생각하지만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약이 되고 고통을 줄 수 있다. 저는 페미니스트들이 젠더에 대해 글을 쓸 때 얼마나 자주 이성애를 가정하는지 생각해 보길 바랐다. 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젠더 규범을 구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길 바랐다.-생물학은 성별의 모든 상황에서 분명히 하나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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