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폐영식, 그리고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열렸다. 뉴진스, 아이브, ITZY, 마마무, NCT 드림 등 수많은 케이팝 스타의 공연이 펼쳐졌다. 4만 3천 명의 참가자들도 두 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 장면만 놓고 보면 지난 열흘간 운영 미숙으로 얼룩진 '잼버리 사태'가 무사히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말하기에는 섣불러 보인다. 이 공연을 위해 희생해야 했던 것을 돌아보자.우선 첫 번째 희생자는 축구계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원래 8월 6일 전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일정과 날짜가 두 차례 바뀌었다.
가요계 역시 잼버리 대회의 피해자 중 하나다. 인지도가 높은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위주로 특집 콘서트가 꾸려지는 동안, 이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KBS2 '뮤직뱅크'는 결방 처리되었다. 그리고 뮤직뱅크의 제작진이 대신 잼버리 콘서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몇몇 중소기획사의 신인 그룹들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데뷔 무대를 미루게 되었다. 지난 10월 부산 공연 이후 완전체 활동을 멈춘 방탄소년단의 이름도 난데없이 소환되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가 설화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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