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삼아서'... '살인·칼부림 예고' 게시자 충남에서 6명 검거

충남도경찰청은 지난 11일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또 다른 피의자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7분경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사람 죽여야 겠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게시글을 본 신고자의 112 신고로 충남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검거했다.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추가 범죄사실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할 예정이다.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와 한 통화에서"피의자들은 하나 같이 장난삼아 올린 글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협박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다른 경찰청에서는 협박죄 외에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살인 예고글로 경찰 병력이 투입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들은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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