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템 화수분…딱 하나 판이 튀네 당근마켓을 통해 구입한 산울림11집, 전람회 1집, 들국화 1집, 최성원 1집.
발을 넓혀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고물상과 중고판매점을 공략하지만 매한가지다. 승용차를 타고 지나칠 때마다 문이 굳게 닫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한 앤틱숍은 겉모습만 봐도 뭔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간판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 “혹시 엘피도 파느냐”고 물으니 주인장은 “골라 담는 건 안 된다. 내가 50장씩 묶어둔 것을 무조건 50만원에 가져가야 한다”고 답한다. “예전엔 뭘 모르고 골라가게 했더니 좋은 음반만 쏙쏙 빼갔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내가 그동안 귀한 엘피를 얼마나 헐값에 팔았는지 알게 됐다”며 “어떤 엘피가 섞여 있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묶음을 가져갈 테면 오라”고 했다. 희귀 명반을 몇천원, 몇만원에 구하는 꿈을 꾸며 서울 동묘와 풍물시장 인근 노점을 주말마다 헤집지만 이젠 별 소득이 없다. 수집가는 많고, 안 팔고 버티면 원하는 값을 지불하는 이들이 언젠가 찾아온다는 걸 상인들도 잘 안다.짠내 수집가가 발붙일 공간은 계속 좁아진다.
월북시인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이고 가수 이동원과 성악가 박인수가 함께 부른 노래 ‘향수’가 담긴 ‘그곳이 차마 꿈인들 잊힐 리야! 이동원’ ‘안개 낀 장충단공원’, ‘돌아가는 삼각지’ 등이 실린 ‘배호 힛트 집대성’ 등 그동안 갖고 싶었지만 구할 수 없던 음반도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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