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는 1년새 주가 반토막 'K컬처' 인기에 고공 행진하는 음식료·화장품 종목과 달리 수출 모멘텀에서 소외된 의류주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에 내수 시장마저 위축되면서 해외 제품을 만드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기대가 몰리는 형국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섬유·의복지수는 이날까지 18.87% 떨어졌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던 2022년 리오프닝 효과로 440대까지 올랐던 코스피 섬유·의복지수가 2년이 채 안 돼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대형 종목들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F&F는 'MLB'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에도 최근 1년간 51.12%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K컬처' 열풍이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국내 의류 브랜드사의 수출까지 견인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를 사로잡을 만한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 드물고, 럭셔리 브랜드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로 양분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어느 쪽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패션 시장 자체가 해외 진출이 어려운 데다 해외 소비자가 한국의 무명 브랜드 제품을 살 유인도 없다"며"국내 의류 브랜드 기업은 사실상 100% 내수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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