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생성형AI로 새 변곡점" 메타버스 수요 부진에도 확장현실 기업들이 꾸준히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비대면 열풍이 꺾였지만 피트니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목적성이 뚜렷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콘텐츠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도구로서 꾸준히 애플리케이션이 고도화되면서다. 편의성 갖춘 기기 발전만 따라와준다면 업황 반등을 여전히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2006년 설립된 비브스튜디오스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XR을 비롯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2020년 한 방송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을 떠난 딸을 가상으로 구현해 가족과 재회시키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SK텔레콤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텔레콤은 비브스튜디오스 지분 4.96%를 보유하고 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해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170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컬: 100' 제작사이자 가수 지드래곤 소속사로 잘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지난 2월 기존 대표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해 내년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관련 하드웨어 대중화가 지연되고 있는데도 메타버스 기업의 기업공개는 꾸준히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7월에는 XR 솔루션 기업 버넥트와 이노시뮬레이션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올해 2월에는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둔 이에이트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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