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만에 되찾은 ‘설날’···그해 우리의 모습은 어땠을까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설날’은 1989년 92년만에 ‘구습’이라는 눈총을 털어버리고 우리에서 다시금 돌아온다. 그해 국립영화제작소는 2분짜리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은 오랜기간 탄압을 받았었다. 일제의 민족정신 말살정책 등으로 그 이름을 되찾은지 올해가 31년째다. 이 영상은 현재 국가기록원에 보관돼있다.

남성용 한복 주문이 많았고, 특히 자녀들의 때때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랫만에 서울역 귀향객들의 길게 줄을 선 모습도 보여줬다. 서울역에서 현금과 주판으로 기차표를 사고 파는 모습도 담겨있다. 을미개혁을 기점으로 1896년 설날을 음력 1월 1일에서 양력 1월 1일로 공식화한다. 일제는 음력설을 구습이며 중국설로, 신정은 국제설이라는 논리로 홍보하며 ‘설날’을 탄압한다. 이 시절 설빔을 입을 사람은 먹물테러를 받기도 했고, 일제는 음력설에 일부러 부역을 시키거나 떡방앗간은 강제휴업토록 하기도 했다. 해방후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아 정부는 경찰을 동원해 가게문을 닫게하기도 하고 서울시는 구정을 앞두고 도축을 금지하기도 했다. 이승만 정권은 설을 양력과 음력으로 두 번 쇠는 것을 뜻하는 이중과세라는 황당한 표현을 사용하며 음력설을 규제했다. 이 때문에 문중이나 친족간에도 신정·구정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만에 100여 명 추가 확진…우한 대중교통 전면 중단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숫자가 자고 일어나면 100~200명씩 불어나 있습니다. 월요일 200명이던 것이 어제 300명을 넘어섰고, 오늘은 540여 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가 훔쳤다” 23년 만에 용의자 등장…클림트 그림 도난 미스터리 풀리나용의자로 추정되는 이들의 고백 편지가 한 언론사로 전달됐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2·16대책 효과 본격화…강남3구 아파트값 7개월여 만에 하락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12·16대책 이후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효과로 보입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일 조사 기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각각 0.01∼0.02%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8경기 만에 침묵 깬 손흥민…팀 승리 이끈 '헤딩골'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8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에는 머리로 침묵을 깨며 새해 첫 골 맛을 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손흥민은 초반부터 기회만 나면 슈팅을 쏟아내며 골 욕심을 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환폐렴 하루 100명씩 느는데···시진핑 언급 조차 없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급속히 퍼져 하루에 100여명씩 확진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본래 응큼한 족속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교안-유승민 언제 만날까...설날 밥상에 오를 4가지 이슈여야는 설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