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의 과거가 현재로... 섬진강 상류, 문전옥답의 좌청룡 마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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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관촌면 방수리 방동마을의 장제무림 역사 탐방 여행

마을에는 '꽃다울'이란 새로운 이름이 보이는데, 이 마을 이름인 한자어 '방동'의 우리말인 '꽃다운 고을'을 '꽃다울'로 이름을 지은 듯하다. 방동마을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1km 밖에 성미산과 공수봉이 섬진강 좌우로 우뚝 솟아서 이 마을을 지키는 수구막이 장승처럼 보인다.

이 숲에는 느티나무, 팽나무, 개서어나무와 왕버들 등 다양한 수종으로 수백 년 수령의 거목들이 섬진강을 따라서 폭 30~60m로 세 줄기 제방이 평행을 이루어 농수로에 섬진강 물이 흐른다. 방동마을에서 남쪽으로 1.5km 위치의 성미산은 테뫼식 산성이 있었고, 이 산성에는 백제의 군대가 주둔하며 이 지역의 행정까지 맡았던 임실현의 치소가 있었다. 호남정맥 산맥과 감입곡류 섬진강의 물줄기가 산첩첩 강첩첩한 이 지역에 섬진강을 따라 6개의 산봉우리마다 산성을 쌓아서 '산성의 그물망'을 치고 국경을 지켰었다. 국경지대 산성, 군대 주둔, 벼농사 필요, 강변 충적지 개간하여 논 만들기, 강에 보 쌓기, 강변에 둑 쌓기, 강변 둑으로 농수로 만들기, 강둑에 나무 심어 강둑 보호하기 등. 섬진강 상류 방동마을의 장제무림 마을 숲은 이렇게 일관된 목적으로 천년의 세월을 이어 오며 살아 있는 소중한 역사 문화유산이다. 장제무림 숲과 제방에 별꽃, 개별꽃과 큰개별꽃이 은하수처럼 하얗게 피어나는 4월 하순이었다. 꽃 지름이 1cm인 별꽃과 개별꽃은 5개의 꽃잎인데, 별꽃은 꽃잎이 깊이 갈라져서 10개의 꽃잎으로 보이고 개별꽃은 꽃잎 끝이 w자 처럼 약간 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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