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한국교육방송공사 EBS의 대표적인 장수 어린이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을 연출하는 이지현 PD가 준비하고 있는 기획의 가제이다. 이 PD는 2022년 5월 딩동댕 유치원에 신체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탄 '하늘이', 다문화 가정 아동 '마리', 태권도를 좋아하는 여성 아이 '하리',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조손가정 아동 '조아', 유기견이었던 '댕구' 등 소수자 정체성이나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어린이 캐릭터를 선보였고, 지난해 8월부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별이'도 등장시켰다.
33개월 아이가 응급실 여러 곳을 돌다 사망한 사건으로 상징되는 열악한 어린이 의료환경, 유아에게도 찾아온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 등은 어린이들에게 그 자체로 디스토피아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자녀를 키우는 이 PD에게 '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피할 수 없는 주제일지도 모른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4월 16일 오전 경기도 일산 EBS 사옥에서 이 PD를 만났다." 하늘이의 경우 인지장애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본을 쓸 때는 이해 가능한 범위에서 작업할 수 있었다. 물론 이동권을 공부하고, 경사로를 고려하는 등 세트 제작에 신경 썼다. 하지만 별이는 대본을 쓸 때 작가들도 힘이 들었고, 인형 연기자들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해서 설득하는 데 오래 걸렸다. 월화수목금 매일 방송하기 때문에 한 편을 위해 길게 자문받고 연구할 시간이 없다. 별이가 한번 나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유치원의 일원으로 나오기 때문에 데일리 프로그램으로서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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