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기초 학문의 발전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전공·학문 간 벽을 허무는 융합을 강조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부터 무전공 선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당장 비인기 기초 학문의 고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학술원 개원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학술원 개원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늘 존경하는 우리 석학 어르신들과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서 저도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초고층 건물일수록 기초를 더 깊이, 더 단단히 다져야 한다"며 "우리가 더 높이 더 크게 도약하려면 그만큼 우리나라 학문의 기초가 깊고 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사장에 모인 석학들은 '기초 학문의 발전이 중요하다'는 윤 대통령의 말에 박수를 보냈지만, 정작 정부가 추진 중인 학과·학부 융합 정책으로 그나마 남아 있는 기초 학문 연구 역량도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초 학문 발전'과 '학문 간 융합'은 논리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현실 대학에선 '모순관계'를 이루고 있는 것. 정부는 지난해 6월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학의 기본 조직을 학과·학부로 정의한 규정을 없애고 학과·학부 간 융합을 추진해 왔다.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는 무전공 선발을 일정 비율 달성해야 정부 사업비를 주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