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장관이 21일 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특검법' 심사를 앞두고"출석요구를 받은 바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주무부처 장관이잖느냐, 앉아라. 법원행정처장도 오셨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박 장관은"말씀 드릴 기회도 달라고 했는데 안 주셨고, 지금은 공무를 다 했다"라며 이를 무시했다. 위원장의 허락 없이 자리를 떠나는 그를 향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그러자 박성재 장관은 미리 준비한 듯 종이를 꺼내며"하루종일 증인석에서 위원장의 꾸지람을 듣다가 발언 기회를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증인으로써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오늘 특검법안에 대한 입법 청문회인만큼 주무장관으로서 특검법안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상적 법 제도 기구에서 수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그의 말인즉, 경찰과 공수처에서 이미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을 잘 수사할 것이니 특검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인 셈이다.결과적으로 박 장관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자리를 떠나버린 셈이지만, 정작 이날 청문회는 특검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청문회 시작부터 증인 선서를 거부한 핵심 증인들, '기억이 나지 않는다'와 '수사 중'이라는 답으로 일관한 이들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