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승아입니다. 엠블록레터 구독자라면 알고 계실 웹3 개발자들의 축제, ‘비들 아시아’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비들 아시아 위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시그니엘에서 진행되는 메인 행사장 현장에 함께하고 있어요. 비들 아시아 2024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등장했습니다. 올해 비들 아시아의 중요 화두는 계정 추상화 및 체인 추상화, AI와 크립토의 상관관계 등이었죠.
가장 공감갔던 세션은 와타나베 소타 아스타 네트워크 CEO의 강연이었어요. 그는 각종 웹3 서비스가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해 단절된 상태를 꼬집으며 ‘통합’이 생태계 성장과 시장 선점에 핵심이라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저도 모르게 고개를 연신 끄덕이고 있더라구요. 처음 메타마스크, 팬텀, 카이카스 등을 만들 때 각 체인마다 지갑과 프라이빗키를 따로 관리해야한다는 귀찮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스쳐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꽤나 익숙해졌지만 당시의 저에게는 웹2는 배고플 때 배민을 클릭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하는게 당연한 삶이라면 웹3는 가게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주문하고 배달기사님을 대면해 결제해야 하는 정도로 불편하게 느껴졌거든요. 파편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둔 배민같은 서비스가 하루 빨리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비들 아시아 2024: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계정 추상화 강조...향후 10년은 이용자 편의성 확대”•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이용자 편의성 확대 위해 계정 추상화 강조• 이용자 불편함 해결, 생태계 진화 중요. 빠른 시일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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