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와 는 인사 교체에 앞서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는"총선 전과는 달라지겠다는 구체적 행보"라며 윤 대통령이 변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23일 는"정진석 실장 임명과 기자 문답, '이제 정치하겠다'는 尹"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인사 발표를 하며 1년 5개월 만에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주고받았다"며"'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 대통령이 변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결코 일회성 행사나 말로 그쳐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윤 대통령은 그동안 자신과 부인으로 인해 일어난 각종 논란에 대해 아무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 이종섭 전 국방장관 대사 임명 ▲의대 증원 논란 ▲ 여당 내부 간섭 등을 윤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은 논란으로 꼽고"참모진을 누구로 교체해도 이런 일들이 되풀이된다면 국정 정상화는 힘들다"고 비판했다. 사설은"'의대 증원 2000명' 사례에서 보듯 대통령이 특정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먼저 명확히 밝히거나 시시콜콜 지시하면 참모들은 입을 닫게 돼 있다"면서"정식 라인은 경위를 잘 모르는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경우 '비선 라인'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논란이 된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또한"192석의 범야권을 상대해야 하는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 동안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런 사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정 비서실장의 임명을 평가한 뒤" '말수를 줄이고 더 들으면서 통치 스타일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은 취임 3개월 뒤 20%대 지지율을 기록했을 때도, 지난해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때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며"이번엔 진짜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는 윤 대통령보다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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