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300평짜리 '설화수의 집'을 북촌에 지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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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2가지 기준을 고려했다고 합니다.\r폴인인사이트 설화수 북촌

Q. 왜 북촌인가요? 또 한옥과 뒷쪽의 양옥과 연결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최초 기획 의도가 궁금합니다.: 기존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좋은 입지이긴 해요. 그런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에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설화수는 단순히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적인 전통 미감을 중시하는 대표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물색했죠.

다만 면적이 아쉬워서 주변 필지를 찾다가 우연찮게 1966년에 준공된 양옥을 발견했어요. 설화수 전신인 'ABC 인삼 크림'이 출시된 시기가 1960년대거든요. 이 두 건물이 지닌 설화수와의 공통점을 잘 연결하면, 헤리티지를 담을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어요. 이게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프로젝트의 시작입니다.: 한옥과 양옥 그리고 추가로 한옥 옆에 있는 공간까지 매입하면서 전체적으로 좀 더 여백이 있는 공간이 됐죠. 중정과 작은 정원이 생겼고요. 공간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은 여유로움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었어요.Q. '설화수의 집'이라는 콘셉트는 어떻게 도출됐나요? 브랜드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그 사람의 취향과 감각을 보여주고 나누는 장소라는 콘셉팅이 좋습니다.초반부터 집을 생각한 건 아니었어요. 그때만 해도 북촌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던 시기였거든요. 창성상점, ABC 인삼 크림 같은 코리안 헤리티지를 어떻게 보여줄지 고민했죠.

그렇기 때문에 두 팀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같이 아이데이션하고 끊임없이 논의하면서 진행해 왔어요. 의견 충돌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서로 양보하며 합의점도 많이 찾았고요. 막힐 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가서 의견을 들었어요. 더 좋은 방향이 나올 수 있도록요. 이렇게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긴밀하게 협업해서 이뤄낸 결과물이 설화수의 집이에요. 저희 팀 멤버들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부분을 확인하고 크리에이터분들께 제안을 드려 실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크리에이터 선정에는 7doors, 가구 및 오브제는 길종상가, 허명욱, 김무열, 임정주, 이인화, 김덕호 작가님 등과 협업했어요. 덕분에 한옥에서 양옥으로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죠. 플라워 인스톨레이션도 청록화 아뜰리에에서 한국적인 미감을 살려 공간에 마지막 터치를 더해주셨고요.콘텐트 측면에서 협업할 곳을 찾게 된 이유는, 브랜드와 한발 떨어져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정제된 콘텐트를 전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영감의 서재가 운영하는 공간, 그리고 취향을 공유한다는 부분이 설화수의 집의 콘셉트와도 연결됐고요.Q. 모든 가구나 오브제 등이 설화수의 취향과 감각으로 합쳐지고 공간에 입혀진 게 신기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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