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기저효과 종료 및 국제유가 상승”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다. 지난해 0%대 물가상승률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5%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2018년 11월 2.0%을 기록한 뒤 2019년 내내 0%대를 기록했는데, 14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8월 0.0% 보합을 기록한 뒤 9월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 부진에 저물가가 겹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난해 12월 0.7% 상승률을 기록한 뒤 차츰 상승 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농축수산물 및 전기·수도·가스가 모두 상승했다.
가격 변동이 심하고 구매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1.8% 상승했다. 식품은 지난해보다 1.8%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2.4% 올랐다. 품목별로는 교통비가 지난해보다 6.2%나 올라, 전체 물가를 0.67%포인트 끌어올렸다. 또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0.26%포인트,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는 0.24%포인트를 각각 끌어올렸다. 물가의 근원적 기조를 알 수 있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0.9% 올랐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해 농산물의 기저효과와 무상교육·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책 효과로 0%대 물가상승률이 지속됐는데, 작황 악화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상승해 물가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후원하기 응원해주세요, 더 깊고 알찬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실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는 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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