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가 세계 표준시 기준으로 24일 오전 9시30분 북극을 떠났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6시30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새벽 4시30분이다. 이는 1955년부터 산타의 위치추적 임무를 맡아온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발표로 확인됐다.
올해는 특별히 국제우주정거장이 산타 위치추적에 참여했다. ISS의 미국 우주비행사 앤드루 모건 대령은 24일 NORAD 트위터에 올라온 1분30초 분량의 영상에 등장해 “산타가 현재 인도 상공에서 남쪽으로 가고 있다는 시각적 확인자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모건 대령은 “ISS는 지구에서 250마일 떨어져 있고 시간당 1만7000마일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초당 5마일로 가는 것”이라며 “이곳의 다른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산타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했다. NORAD는 성명을 통해 “ISS는 산타의 위치를 포착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라면서 “모건 대령과 ISS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ORAD에서는 매년 산타의 위치가 궁금한 어린이들의 문의 전화를 받기 위해 1500명이 자원봉사를 한다.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도 몇 통의 전화를 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살 어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산타를 아직 믿어? 일곱살이라니 그때가 마지막이다, 그렇지?”라고 했다가 동심을 파괴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955년 신문광고에 적힌 북극 전화번호를 보고 한 소녀가 산타와의 통화를 기대하며 전화를 걸어오자 이를 받은 NORAD의 대령이 재치 있게 산타인 척 하며 응대했다. 이를 계기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산타가 선물 꾸러미를 들고 어디쯤 가고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게 NORAD의 전통이 됐다. 트위터를 통해 산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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