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장 통해 세계진출 노려" 미국·유럽 등 자동차 선진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무역장벽을 높이자 중국 완성차 기업들이 난관을 극복할 대안으로 한국 진출을 속속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한국의 자유무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늬만 한국 차'를 세계 시장에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 기업인 저장지리홀딩그룹의 전기차 계열사 폴스타는 내년 하반기부터 중형급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폴스타 4'를 한국에서 만든다. 차량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 공장에서 위탁 생산한다. 이 같은 계획은 폴스타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폴스타 데이'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공식화됐다. 지리그룹은 폴스타를 필두로 산하 계열사의 모델 생산을 한국에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지리그룹은 르노코리아 지분 34%를 보유한 2대 주주다.연간 신차 판매량만 놓고 보면 한국 시장은 중국의 6%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는 약 3010만대로 한국의 17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한국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는 이유는 한국을 일종의 '관문'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높이고 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미국은 현행 27.5%에서 최대 102.5%로 늘리기로 했고, 유럽연합은 10%에서 최대 48.1%로 높인다. 대미 수출 우회로로 여겨졌던 멕시코 생산에 대해서도 미국이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중국 기업들은 공급망이 갖춰진 한국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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