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현재, 케이팝의 신성을 모두 함께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인 올 여름, 실내형 여름 뮤직 페스티벌을 표방하는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4'가 오는 7월 2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반면 해브 어 나이스 트립은 평소에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해외 뮤지션들과 국내 뮤지션들을 함께 섭외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출신의 알앤비 스타 다니엘 시저, 미국의 래퍼 겸 보컬리스트 타이 달라 사인, 태국의 신스팝 듀오 하입스, 국내 래퍼 이센스, 밴드 실리카겔 등을 섭외했던 바 있다. 4월 2일 발표된 라인업에서는 총 8팀의 아티스트가 발표되었다. 토요일에는 알렉 벤자민, 피치 핏 케냐 그레이스,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출연한다. 일요일에는 올웨이즈, 권진아, 레미 울프, 샘파가 출연한다.가장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뮤지션은 캐나다 출신의 드림팝 밴드 올웨이즈다. 2011년 결성된 올웨이즈는 이 페스티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를 선보이는 이들은 2022년 발표한 앨범 는 각종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202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1980~1990년대의 슈게이징 음악이 Z세대 록팬을 중심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슈게이징 음악에 파워 팝의 감수성을 더한 올웨이즈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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