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마진 +2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사수했던 전반기도 쉽지 않았는데, 후반기에는 매 경기가 힘들었다. '술자리 파문'으로 주전급 야수 4명이 한꺼번에 이탈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들이 이제 막 두각을 나타내더라도 긴 시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던 네 선수의 공백을 단숨에 메우는 건 쉽지 않았다.
신민혁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선 송명기의 이름도 눈에 띈다. 그러나 지난해 24경기 123⅓이닝 8승 9패 ERA 5.91로, 2020년에 보여주었던 강렬한 인상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결국 2020년 전반기 팀의 상승세를 이끈 '일등공신' 구창모의 부재가 뼈아팠다고 볼 수 있다. 그해 전반기에만 많은 승수를 쌓아올린 구창모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후반기에 단 두 경기만 했으나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서 2경기 13이닝 1승 1패 ERA 1.38로 에이스의 자격을 입증했다. 결국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변화 없이 올 시즌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 있던 투수들이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10승을 코앞에서 놓친 신민혁을 비롯해 송명기, 이재학, 김영규 등이 선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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