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동영상 서비스를 ‘숏폼’ 중심으로 잇따라 개편하고 있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 수요가 커지면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 밀리고 있는 ‘네카오’가 이용자 확보를 위해 관련 서비스에 힘을 쏟고 있다.
창작자 협업 강화에도 나섰다. 카카오는 다음 모바일 웹·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오늘의 숏 파트너도 모집한다. 다음 달부터는 오늘의 숏 파트너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지난 21일 네이버는 숏폼 서비스 ‘클립’의 에디터와 뷰어 기능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시범 출시한 클립의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네이버TV와 블로그 창작자는 클립 에디터를 통해 이전보다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2020년 출시한 블로그의 숏폼 서비스 ‘모먼트’를 클립에 통합했다. 블로그 내 숏폼 창작과 유통을 더욱 활발하게 하려는 목적이다. 네이버 블로그앱 하단에 클립 만들기 버튼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블로그 사용자가 만든 숏폼 콘텐츠는 네이버 블로그앱뿐만 아니라 네이버앱 클립탭 내 검색에도 뜨도록 노출 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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