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구에서 30대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세사기의 여덟 번째 희생자다. 그녀는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에서 피해자 구제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던 씩씩한 분이었다고 한다.
전세사기로 삶이 송두리째 뽑혀버린 나는 살기 위해 싸워야 할 상대가 사기꾼들인 줄 알았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내 책을 전세사기 정책의 기조로 삼겠다고 말했을 때, 내 역할은 끝난 줄 알았다. 국가에서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정의의 이름으로 사기꾼들을 심판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실질적인 구제 방안을 마련해줄 수 있는 정부와 국토부의 싸늘한 반응에 내 촛불은 꺼져버렸다. 사기꾼이었던 국가'공인'중개사의 거짓말을 믿고 전세를 계약한 내 잘못이라고 박상우 장관에게 꾸짖음을 당했다. 나는 전세사기 이후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어떻게든 삶을 이어나가 보려고 원양상선에 승선하여 바다의 은혜를 입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배수진에 서 있던 나는 수장당한 기분이 들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