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의 선거 포스터는 유권자의 마음의 훔칠 한 컷, 문구 하나의 전쟁입니다.조순 후보는 당시 인기 중국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정의로운 관료의 상징이었던 '포청천'처럼 긴 눈썹을 강조하는 사진을 찍었고요.당시 각종 부정부패 사건이 터져 나오면서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던 서울 시민들의 열망이 표로 이어졌습니다.때문에 두 후보 모두 서울을 책임지겠다는 걸 강조했습니다.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중에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당시 이명박 후보는 '일 잘하는 경제 시장'을 포스터에 적었죠.결국 '성공한 기업인' 출신으로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와 청계천 복원을 약속한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첫 여성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후보는 '보람이가 행복한 서울'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유권자에게 다가갔고요.
기존의 서울시장이었던 오세훈 시장은 '일 잘하는 젊은 시장'에 대항해 노무현 정권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명숙 후보는 '사람 특별시'라는 문구로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었습니다.시장직을 내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책임을 지고 오세훈 전 시장이 물러나면서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인권 변호사,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야당 통합 경선에서 이기고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흰 셔츠에 소박한 웃음으로 서울 시민과 거리를 좁히려는 느낌을 줬죠.2014년 서울시장 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국민적인 아픔이 클 때 치러졌고 당이나 정책보다 감성적인 문구가 시민들 가슴에 더 와 닿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3선을 노리는 박원순 후보는 정면을 보며 안정적인 현 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각각"합니다 박영선","첫날부터 능숙하게"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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