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상술 너무 지나쳐"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입구에 'A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의과대학 진학 특별 강의 플래카드가 걸렸다. 플래카드에는 3회 강의료 10만원, 50명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된다고 적혀 있었다. 1강은 지난 9일 '의대 진학 로드맵', 2강은 오는 16일 '의대 진학 입시 전략', 3강은 오는 23일 '의대 진학 자녀 교육 노하우'로 구성됐다.
13일 매일경제 기자가 주관 업체 측에 문의하자"1차 강의에는 학부모 20여 명이 참여했고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도 많았다"며"2차 강의는 입시 전반, 3차 강의는 자녀 교육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6일 '의사 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을 열어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의대 정원 확대가 기정사실화되자 학원가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와 인근 상가·북카페까지 들썩이고 있다.중·고등학생 아들 둘이 있다는 한 주부는"학원 홍보인 줄 알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현 입시 상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이러한 현상은 교육을 인적 자본을 통한 부의 재생산으로만 보기 때문에 생긴다"고 꼬집었다. 의대를 가려는 목적이 환자 치료가 아니라 안정적 고수익을 통한 부의 재생산 때문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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