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 액션 스타 '톰 라이더'의 스턴트맨 '콜트'. 그는 숱한 영화에서 경력을 쌓으며 승승장구하며, 촬영감독으로 일하는 '조디'와의 사랑도 키워나간다. 하지만 그의 행복은 갑작스레 끝난다. 스턴트 촬영 중 자기 실수로 허리를 크게 다쳐 버린 것. 자존심에 금이 간 콜트는 그 길로 커리어도, 조디와의 연애도 포기한 채 잠적해 버린다.
예를 들어 는 전자다. 라는 영어 제목 못지않게 카 레이싱 액션 영화라는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해준다. 반면에 후자의 대표 사례는 를 꼽을 수 있다. 이라는 본래 의미와 동떨어졌기 때문. 자칫 판타지 영화로 오해할 가능성도 덩달아 커진다. 자연히 영화는 두 개의 드라마에 치중한다. 우선 콜트가 사랑의 불씨를 되살리려 노력하는 과정을 쫓는다. 이 대목이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특히 콜트와 조디가 촬영 중인 영화 주인공 커플의 관계에 몰입해 서로의 감정을 진솔하되 돌려 말하는 화법이 감동적이면서도 웃음 포인트다. 화면 분할 장면처럼. 로맨스 연기에 특화된 라이언 고슬링, 장르 무관하게 연기력을 자랑하는 에밀리 블런트의 호흡 덕분에 사랑 이야기는 더 빛난다.
그뿐만 아니다. 곳곳에 삽입된 개그 장면도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지만, 어설프게 균형을 잡으려다가 실패한 듯싶다. 일례로 톰 라이더 실종 사건의 진짜 흑막이 밝혀지는 순간,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대목을 더 무섭고,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은 많았다. 그런데 그 순간마다 과한 유머가 찬물을 뿌리다 보니 이야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없다. 액션도 균열을 감추지는 못한다. 의 액션은 주 재료가 아니라 양념이니까. 물론 아기자기한 맛은 살아있다. 차를 전복시키거나, 실전에 스턴트 기술을 접목하거나, 공포탄 총이나 고무 도끼 같은 소품을 활용해 변칙적인 재미를 주는 식의 액션 연출은 분명 영리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