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람은 안 먹어' 호랑이의 짐승과 사람 판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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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날 보고도 잡아먹지 않는 거냐?” 그랬더니 호랑이가 대답했습니다.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 옛날에 가난을 비관하던 사람이 있었다. 무슨 일을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부부 사이에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삶의 희망을 잃은 남자는, 백인재라는 고개에 커다란 호랑이가 있어서 백 명이 모여야만 고개를 넘어갈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백인재를 찾아갔다. 그곳에 혼자 올라간다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다.백인재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집채만큼 커다란 호랑이가 아가리를 딱 벌리고 서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남자가 코앞에 다가와도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사진 pixabay]무슨 소린가 싶어 갸우뚱하고 있는데, 호랑이가 자기 눈썹을 하나 뽑아서 주더니 그걸 대고 저기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을 보라고 하였다. 남자가 호랑이 눈썹을 대고 보니, 사람인 줄 알았던 무리에는 온통 소, 닭, 돼지 등 짐승들뿐이었다.

우리는 호랑이 눈썹처럼 신령한 물건은 갖고 있지 않지만, 끊임없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저 상대가 나와 잘 맞는가, 그렇지 않은가 재고 따지는 일을 은연중에 계속해 왔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처음부터 어떤 상대에게 확 빠져드는 일을 경계한다. 어떤 사람일지 모르니까. 그러다 보니 의심과 불신이 늘 인간관계에 개입한다.비단 부부 관계뿐일까. 어떤 관계든 한번 관계가 맺어지고 나면 어느 정도는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애쓰게 마련이다. 요새는 SNS를 통한 소통도 많아진 세상이라, 그 관계란 것은 실제로 대면하는 관계만 이르지 않는다. 온라인상에서 글과 이미지로만, 게시글과 댓글로만 소통하는 관계도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인간관계가 되어 있다.그런데 요새 자주 보이는 글 중에 온라인 친구 관계를 끊겠다는 선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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