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성시에 파괴적 재앙이 생길 수 있다며 완전 봉쇄하고, 전국 각지의 방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북한이 오늘도"파괴적 재앙"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요?북한 매체들은 어제 열린 국가노병대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월북자로 인해 강화된 국가비상방역체계에 대한 소식도 중요 기사로 내보내고 있습니다.대신 평양 시민들이 체온을 재는 모습과 기차역과 차량 등을 소독하는 모습을 실었는데요.다만 북한으로서도 국경이 뚫린 셈인 만큼 국경과 해안 연선들에 대한 차단과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네, 북한은 월북한 탈북민 김 모 씨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지난 일요일부터 지금까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이라고만 언급할 뿐 확진이다, 아니다 라는 언급은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까지 나서서 최대비상체제를 주문한 것은 어떤 의도로 볼 수 있을까요?북한은 아직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사실상 전국적으로 상당히 퍼져있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만약 실제로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하더라도 반년이 넘도록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며 북한 당국과 주민이 느낀 부담과 피로도는 상당한 상황인데요.특히 북한은 김 씨가 불과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배신자라며 맹비난을 했던 탈북민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직접 비난은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귀향했다'라는 사실관계만 언급하고 있는데요.이번 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별다른 대남 비난도 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 정부 입장은 어떻습니까?어제 취임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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