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2022.6.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개표가 완료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49.06%를 득표해 승리를 확정했다. 김은혜 후보와의 득표율은 0.15%포인트 차, 표 차는 8천913표에 불과한 진땀승이었다.전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김은혜 후보가 0.6%포인트 차로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2일 오전 5시를 넘기면서 김동연 후보의 추격으로 격차가 좁혀져 갔다.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성향의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무산을 놓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 후보가 얻은 5만4천여표를 김은혜 후보가 흡수했더라면 경기지사도 국민의힘이 탈환할 수 있을 것이란 가정에서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결과적으로 보면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가 됐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가 뒤집히니까 많이 안타깝고 속은 쓰리다"고 말했다. 신준희 기자=강용석 경기도지사 무소속 후보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성 상납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5.30 hama@yna.co.kr이런 맥락에서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던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2.6.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0.6%포인트 차로 간신히 누르고 승리했다.2014년 제6회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전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0.87%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표 차도 4만3천157표 차에 불과했다. 제5회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는 광역단체장 선거 역사상 최소 표 차로 승부가 엇갈렸다. 당시 무소속 우근민 후보는 41.40%를 득표해 무소속 현명관 후보를 0.85%포인트 차로 눌렀다. 표 차는 2천252표로 역대 최소였다.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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