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원인 자영업자 김성룡씨의 대선 투표 ‘성공률’은 100%다. 스무살이 되던 해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를 선택한 게 시작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차례로 투표했고, 20대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 진보, 보수 진영을 가리지 않았다. 김씨는 “제 대통령 투표 성공률은 100%”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윤 대통령까지 전부 투표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뽑는 사람은 모두 대통령이 됐다. 언제나 대세와 함께 했던 셈이다. 그런 김씨가 이번에는 개혁신당이란 작은 신생 정당을 택했다. 대선 투표 성공률 100% 김씨는 왜 제3지대 소수정당으로 떠났을까.
정치 고관여층에 속했지만 스윙보터였던 김씨는 국민의힘 이전에는 당적을 가진 적이 없다. 첫 당원 가입을 이끌었던 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시절이었던 2022년 8월이다. 그는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당원가입하기 좋은 날’이라고 적었던 글을 봤을 때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의힘 내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길이 정치 발전의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투표로 양 당을 오갔던 그는 처음으로 당적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했을 때도 김씨는 이 전 대표를 돕기로 했다. 김씨는 이 전 대표를 따라 개혁신당의 당원이 됐다. 김씨는 이 대표가 만드는 개혁신당이 양당 정치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금의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적으로 간주하고 싸우고 있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며 “더 잘 싸우는 정치인이 공천받는 일이 지금 정치권에 왜 필요합니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법안의 신설들이 필요하고 시대에 맞는 아젠다를 국민 모두가 고민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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