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한 달은 매우 길다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국회 뉴스

법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났다. 정치권은 다가올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위성정당은 모정당과 합당하였고, 조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났다. 정치권은 다가올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위성정당은 모정당과 합당하였고,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을 놓고도 날선 공방이 오갔다. 법사위원장을 놓고도 거대 양당은 기싸움을 하고 있다.

21대 국회도 마찬가지이다. 21대 국회 4년 동안 발의된 법안은 2만5000건, 그중 통과된 것은 9400건에 불과하다. 20대 때와 같이 약 1만6000개의 법안이 폐기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여야는 채 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5대 쟁점 법안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지금 국회에는 그 외에도 통과되어야만 하는 법들이 수두룩하다. 이들 법들은 시민들이 인간답고 존엄하게 살 권리를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법들이다.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법안들도 산적해 있다.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비동의간음죄를 정책 공약에 포함했다가 실무상 착오라며 철회하는 행태를 보였는데, 이미 21대 총선 당시 공약했던 법안이란 점에서 더 늦지 않게 입법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이미 폐기되었으나 여전히 공백으로 남은 ‘낙태죄’ 보완입법도 시급하다. 죄는 아니나 안전한 임진중지가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

법안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와 돌봄’의 가치를 말하는 영화 ‘바로 지금 여기’수몰되는 태평양 섬, 거북이 등껍질처럼 갈라진 땅, 삶의 터전을 잃은 북극곰. ‘기후위기’가 떠올리게 하는 위험의 상징적 장면들은 대부분 일상과 동떨어져 있다. 그러나 어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금 여기]20년 드라마의 비극적 대단원20년 전 바로 오늘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던 날이다. 소박한 교외 식당에 친구들과 모여 앉아 숨죽이며 TV 화면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금, 여기]인권위, 더 늦기 전에 바로잡아야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20년 넘게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해 온 기관이다. 설립 직후인 2003년부터 차별금지법 성안 작성을 추진하였고, 2006년 국무총리에게 제...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모두가 영국 런던으로 떠날 때... 맨체스터 추천합니다박지성 동경했던 한 청년의 맨체스터 여행기... 유럽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이 가져오라 한 근거, 여기 있습니다[주장] 의료 개혁, 의대 증원이 답이 아닌 6가지 이유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경율 “한동훈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 전화해 월요일 오찬 초청? 이해 안 돼”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오찬을 초청했다 거절당한 일을 두고 “아무리 지금 한 전 위원장이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날...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