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화재 현장에서 일했지만, 아직도 작전을 수행할 때는 공포심이 생깁니다.”조 소방경은 “순직 사고의 일차적인 원인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위험요소에서 온다”면서 그러므로 지휘관들이 더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창고 화재에서는 선착대장이 대원안전 위협요소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고, 현장 위험성 평가 등 지휘활동이 부족했다. 처마 밑에서 진압활동을 하던 대원 1명은 낙하한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초급간부인 소방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본교육 이수율은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18.9%에 불과했다. 상위 계급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소방경 40.2%, 소방령 49.3%, 소방정 36.5% 등 이수율은 소방정 이하 전 계급에서 절반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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