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④32년차 베테랑도 “작전때마다 공포…현장 중심 조직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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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32년차 베테랑도 “작전때마다 공포…현장 중심 조직 돼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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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화재 현장에서 일했지만, 아직도 작전을 수행할 때는 공포심이 생깁니다.” 32년차 베테랑 소방관 조상열 소방경(59)의 말이다. 30년 넘게 무수한 화재 현장을 누...

“30년을 화재 현장에서 일했지만, 아직도 작전을 수행할 때는 공포심이 생깁니다.”조 소방경은 “순직 사고의 일차적인 원인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위험요소에서 온다”면서 그러므로 지휘관들이 더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창고 화재에서는 선착대장이 대원안전 위협요소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고, 현장 위험성 평가 등 지휘활동이 부족했다. 처마 밑에서 진압활동을 하던 대원 1명은 낙하한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초급간부인 소방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본교육 이수율은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18.9%에 불과했다. 상위 계급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소방경 40.2%, 소방령 49.3%, 소방정 36.5% 등 이수율은 소방정 이하 전 계급에서 절반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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