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2015년 6월15일 일본 지바현 마이하마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의 가정용 로봇 ‘페퍼’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 창업 초기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마윈과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는 돈독한 사이로 알려졌다. 마이하마 | 로이터연합뉴스다른 기업들까지 잇단 벌금작은 체구에 볼품없는 외모를 지녔다. KFC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 24명 중 한 명만 떨어졌는데, 불합격자가 바로 그였다. 3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고, 졸업 후 대학 영어 강사로 취업해 그가 받은 첫 월급은 90위안 정도였다. 이 청년은 20여년 후 아시아 최고 부호로 등극하며 ‘흙수저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다. ‘중국의 빌 게이츠’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이 반전 있는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다시 한번 반전의 기로에 서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 얘기다.
마윈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서밋에서 당국의 보수적인 금융감독 정책을 비판하면서 “중국에는 제대로 된 금융시스템이 없고, 신용이 아니라 담보에 기반한 금융권의 ‘전당포식’ 사고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들이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회사로 소액 신용 대출 서비스를 겸하고 있다. 중국 규제당국의 칼날은 마윈과 알리바바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징둥과 텐센트, 바이두, 디디추싱 등 다른 대형 인터넷 기업들에도 최근 몇 달간 불공정 경쟁행위와 반독점법 위반 등을 이유로 잇따라 벌금이 부과됐다. 중국이 비대해진 ‘인터넷 공룡’들을 겨냥하고 있는데 그 선두에 있던 마윈이 구실을 만들어 준 셈이다.
알리바바는 장사 싸이트가 아니고 사기 싸이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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