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입양 이설아 지음, 생각비행 펴냄 “입양에 대한 환상은 편견 이상으로 위험하다.” 2020년에 발생한 양천 입양아동 학대 사망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입양 제도가 조명받자 한 입양 단체가 성명서를 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아동학대이지 입양이 아니다. 입양은 죄가 없다.’ 세 아이의 입양 부모이자 입양 사후 서비스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는 씁쓸함을 느꼈다. ‘입양은 무죄라는 게 무슨 의미일까?’ 저자는 아동학대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 해도 절대 발견할 수 없을 입양 가정의 사생활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입양의 숭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으면 입양과 관련된 사고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는 것. 입양 가족이 삶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고민을 소개한다. 미래의 피해자들은 이겼다 김승섭 지음, 난다 펴냄 “하지만 그 배에는 살아남은 58명의 군인도 타고 있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촉발한 갈등은 조율되지 않았다.
소셜 온난화 찰스 아서 지음, 이승연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소셜 네트워크의 부작용은 네트워크의 성장 속도보다 더 빠르게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페이스북은 집단학살에 연루되었고, 트위터는 여성혐오 캠페인 전쟁터가 되었다. 유튜브는 무슬림 무장 조직을 과격하게 하거나, 우파 백인 남성이 여성을 향한 살인을 저지르게끔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의도’대로 벌어진 일이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연결되는 공간의 부작용이다. 저자가 이런 현상을 ‘소셜 온난화’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점진적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악화되는 순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뜻이다. 선거, 미디어 생태계, 백신접종 등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일에서 돌이킬 수 없는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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