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공산물공판장 관계자들이 27일 공판장에서 사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안동도매시장은 우리나라 사과 도매 물량의 절반가량이 거래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체 사과 물량이 줄면서 64.8%가 이곳에서 출하된다. 김현수 기자“지금 가격도 좋아예. 사과 있으면 보관만 하지 말고 출하 좀 부탁하니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지난 27일 기준 사과 10㎏ 중도매가격은 9만2120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4만1804원보다 120% 폭증한 가격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 1월17일 사상 처음으로 9만원을 돌파한 뒤 계속 9만원 선을 웃돌고 있다. 중도매가격은 중·도매인이 소매상과 소비자 등에게 판매하는 가격이다.경북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컫는 ‘9만전자’를 빗댄 ‘9만사과’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일부 농가는 ‘10만사과’가 코앞이라며 수확한 사과 일부를 저온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경북은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60.3%를 차지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사과는 기호식품으로 가격이 오르면 다른 식품으로 대체돼 수요가 떨어져야 정상”이라며 “ 당장 사과값을 낮출 수 있겠지만, 올해 사과 수확기인 7월 이전에 사과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 그 때는 금값이 아니라 다이아값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에서 25년째 사과 농사를 짓는 안모씨는 “지난해 냉해 피해 등으로 광합성을 통해 줄기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잎이 떨어진 나무가 많았다”며 “피해를 본 나무는 영양분을 많이 저장하지 못해 올해도 수확량이 저조할 가능성이 크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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