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S] 9년 기다린 히트상품 '깡진성', 가슴 새긴 아버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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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S] 9년 기다린 히트상품 '깡진성', 가슴 새긴 아버지의 말 SBS뉴스

NC 다이노스 내야수 강진성은 지난 10일 프로야구 일구상에서 '의지노력상'을 수상했습니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받는 '상'이었습니다. 강진성은"야구하면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며"9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강진성의 모습을 아버지 강광회 KBO 심판원은 시상식장 한편에서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강 심판원은"일구상 1회 시상식 때 제가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이렇게 멋진 상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네요"라고 말했습니다.

8년을 기다린 끝에 강진성은 올해 마침내 날개를 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강광회 심판원은 좋은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강진성은 홈 KT전에서 3루심을 보고 있던 아버지 앞에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는데, 중계 화면에 잡힌 강광회 심판원은 얼굴만 긁적일 뿐 어떤 표정도 짓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가 전혀 서운하지 않았습니다.아들 :"제가 야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인사를 하지 않아도, 안타 치고 홈런 치면 기분 좋아하실 걸 알았어요. 저는 야구만 잘하려고 했죠. 물론 9년 만에 야구로 효도하게 돼 기뻤습니다."

강진성의 계속되는 활약에 공정성 논란이 의식된 KBO는 지난 6월 이른바 '강진성 규정'을 만들었습니다. 아들의 경기에 아버지가 '주심'을 맡지 못하게 규정을 개정한 겁니다. 25년차 베테랑 심판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강광회 심판원이지만, 당시 소식을 들을 때는"만감이 교차했다"고 합니다.아버지 :"진성이가 야구를 못할 때는 아무 얘기 없다가 야구를 잘하고 이슈가 되니까 이렇게 규정이 생겼는데, 좀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짐을 좀 덜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봤는데, 제가 주심을 본 경기에서 진성이가 볼 같은 공을 스트라이크라고 판정하니까 인상을 찌푸렸다고 하는데, 저는 몰랐어요. 나중에 영상보고 알았지. 솔직히 아들이 타석에 들어와도 그러운드에서 우리는 심판과 선수의 관계이고, 더 신경 써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는 시선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 제도는 잘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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