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사기를 당할 뻔했던 남성이 되레 현장에서 수거책을 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금융기관의 직원으로 보기에는 옷차림이 어색했고, 받은 돈을 세지도 않고 바쁘게 가려는 모습에 사기라고 확신했습니다.건물 앞에 멈춰 얘기를 나누더니 갑자기 실랑이가 시작됩니다.도망치다 붙잡힌 남성은 이곳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으라고 속여 현금 천 5백만 원을 받으러 왔던 겁니다.돈을 받자마자 바쁘게 현장을 빠져나가려는 모습도 수상했습니다.B씨는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A씨를 현장에 붙잡아 뒀습니다.[경찰 관계자 : 반신반의했었는데 보이스피싱범이면 다른 사람 피해 예방할 수 있는 거고 만약에 아니면 대출받아서 좋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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