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혁〉 이 더운 날씨에 군 장병들이 참 고생하겠다 싶죠. 저희 〈뉴스들어가혁〉은 훈련병 순직 사건 관련해서 영결식이 있었던 지난달 30일 동료 훈련병 의 가족을 단독 인터뷰해서 전해드렸고요. 지난 3일에는 육군 훈련소 장 출신 고성균 예비역 소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다른 언론은 관심을 많이 쏟고 있지 않지만 오늘도 중요한 날입니다. 순직한 훈련병 의 동료 훈련병 들이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늘 강원도 인제체육관에서 수료식을 갖습니다. 마침 어제 경은 얼차려를 줬던 중대장 과 부 중대장 에 대해 순직 24일 만에 구속영장 을 신청했죠. 오늘 수료식에 가는 부모님들의 심정은 어떨지, 그 부모님들은 경찰 수사 상황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 들어보죠. 그리고 오늘 이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수료식이 열리는 강원 인제체육관 앞에서 헌화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순직한 훈련병 의 동료 훈련병 의 아버지가 지금 수료식을 가고 계십니다. 잠시 저희 인터뷰를 위해서 휴게소에 차를 멈춰주셨습니다.
◆ 훈련병 아버지〉 처음에는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우리 아들이 아니기를 바랐었는데 이제 좀 시간이 지나 우리 아들은 아니었는데, 생각해 보니까 이제 아들 친구, 아들 동기가 그런 일을 당했으니, 혹시라도 '훈련병 번호가 우리 아들하고 걔랑 바뀌었으면 그 자리에 우리 아들이 있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습니다.◆ 훈련병 아버지〉 아들은 자기는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일단 말을 해서 처음 저희 입장에선 '아, 천만다행이구나' 했는데, 지나고 나니 '네 동기는 죽었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막 머릿속에 되풀이돼서 계속 한 일주일 동안은 계속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거기에 보낸 부모 입장은 또 미안하고, 애를 데리고 와야 하는데.◆ 훈련병 아버지〉 원래 이제 그 주 차에는 사격 훈련도 하고 수류탄 투척이 있었는데 위험하다고 그거를 차주로 미루고 그 뒤에 정신 교육 예정된 걸 주로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 이가혁〉 보시는 부모님 입장에선 지금 순직한 훈련병에게 이러이러한 일들이 있었는데 굳이 이렇게 다 환하게 웃고 있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드셨다는 거군요. 12사단 신교대 측에서 순직 사고 후에 훈련병들 그리고 우리 지금 아버님을 비롯한 훈련병 가족들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했던가요? ◇ 이가혁〉 부모님의 심정이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이야기를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군기 훈련이 있었던 지난달 23일 바로 전날 밤에 훈련병 6명이 떠들었다는 이야기가 지금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 날인 23일에 중대장이 완전 군장을 시켜서 군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혹시 당일 상황에 대해서 아드님께 추가로 들으신 게 있나요?
◆ 훈련병 아버지〉 네, 그런데 그거는 뭐 애들 말이고, 저뿐이 아니라 다른 언론에서도 나온 것 같은데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너희가 빠져서 그런 거지 일어나'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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