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기습 폭우가 빈번해지고 안타까운 희생도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장마'보다는 '우기'라는 말이 더 적합해진 듯하다. 변화무쌍한 기상만큼 최근의 국제 정세도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국경 폐쇄를 경험했다. 국제 공급망의 단절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이를 심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은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 정상회의에서 '해양 상황 인식을 위한 인도·태평양 파트너십'을 의제로 다루었다. '해양 상황 인식'은 해양 정보를 융합해 안보, 안전, 경제, 환경 등의 모든 사안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겠다는 체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지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는 '대서양'으로 공간 확장까지 언급한 바 있다. 바야흐로 지정학을 넘어 해정학의 시대이다.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끄트머리에 붙어 있지만 '해양국가'이다. 그리고 해양경찰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해양경찰청의 정책과 소관 법령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해양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해양경찰의 위상과 가치를 재평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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