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관점+] 비선이 개입하면 될 일도 안 된다 | 뉴스레터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인사를 요직에 기용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로 소동이 일었다. 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신설될 정무특임장관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지목했다. TV조선과 YTN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들도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한 아이디어”라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야당과 사전 협의가 없다는 점, 비선에서 추진한 정황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친여신문과 친야 신문 사이에도 비판하는 시각에서 미묘한 차이가 보인다. 코로나19 때도 비슷한 광경을 봤다. 논란 끝에 돈을 풀었다. 이 대표는 조만간 추경편성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가 채무가 1100조 원 대로 늘어난 상황이라 재정당국이 난색이다. 내년 정부가 갚아야 하는 국고채 물량이 102조원에 달한다. 전임 정부가 코로나 재난지원금 등을 위해 공격적으로 발행한 국고채 물량의 후폭풍이다. 17일 환율이 한때 1400원을 넘어섰다.

[관점의 관점+] 비선이 개입하면 될 일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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