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합하면 몇 배 많아 인건비 급등과 함께 미숙련 근로자 운영·관리도 건설 현장의 큰 과제로 떠올랐다. 청년층이 건설현장 취업을 기피하면서 건설 근로자 고령화와 구인난은 심화되고 있다. 그 빈 자리를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들로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예전에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외국인 건설 노동자를 많이 썼다면, 요즘은 고층작업처럼 국내 근로자들이 꺼리는 작업에 외국인력을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다. 이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도 오를 수 밖에 없다. 공제회 관계자는 “공제회가 취합하는 통계에 불법 체류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실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외국인 건설 근로자는 이보다 몇배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2년에 발표한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적정 규모 산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까지 건설 근로자 중 내국인 근로자는 연평균 16만9000명 부족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부족분을 외국인 근로자가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 대형 재건축 공사장 관계자는 “물리적 근로시간이 긴 것보다 일하는 내내 모든 신경을 예측 불가능한 안전사고 대비에 쏟아야 한다는 게 큰 부담”이라며 “작업 효율을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까 하는 생각은 언제부턴가 작업반장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고 예방보다 사고 발생 후 처벌을 두려워하는 ‘본말전도’가 현장부담을 배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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