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급등과 함께 미숙련 근로자 운영·관리도 건설 현장의 큰 과제로 떠올랐다. 청년층이 건설 현장 취업을 기피하면서 건설 근로자 고령화와 구인난은 심화되고 있다. 그 빈자리를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들로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한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는"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외국 인력 유입이 확 줄어들면서 당시 이들의 몸값이 크게 올랐다"며"이후 입국이 늘어났어도 임금이 예전 수준으로 떨어지진 않으면서 국내 인력과 인건비 격차가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28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총 11만7626명으로, 전체의 16.2%를 차지했다. 2020년 3월만 해도 7만7047명이었는데, 4년 만에 52%나 늘었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 최저임금이 내국인과 같이 적용되는 반면 소통 문제에 따른 부실 시공과 공사 지연을 비롯한 문제는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 건설 현장 작업반장은"외국인들의 숙련도는 여전히 낮고 국내 인력 숙련도마저 눈에 띄게 줄었지만 투입비용은 계속 늘다 보니 건설 현장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고가 날 경우 공사는 당연히 중단되고 조사에 며칠씩 시간을 보내야 한다. 작업반장을 포함한 관리자에게 지급될 수당도 늘어난다. 하지만 돈을 더 준다 해도 현장소장 업무에 손사래를 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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