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결과, 베네치아 아닌 부라노섬과 사르데냐섬 사진 베네치아 운하의 물이 맑아져 백조가 찾아왔다는 인도 여성의 트윗 사진. 이 곳은 베네치아에서 배를 타고 40분 가량 가야 하는 부라노 섬의 운하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졌다. 원래 주기적으로 백조가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Kaveri Ganapathy Ahujad의 트위터. 코로나19 관련해 세계보건기구가 정보전염병을 경고한 것에서 드러나듯, . 성남 은혜의강 교회는 소금물 소독이 코로나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믿고 신도들 입에 소금물 분무를 한 뒤 3월 두 차례 예배를 강행했다가 50여명 넘는 감염자를 발생시켰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민은 지난 7일 공업용 알코올을 물과 섞어 소독제로 썼다가 가족 3명이 중독 증상을 일으켜 병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달초 이란에서는 수십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인다며 메탄올을 마시고 사망했다.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 허위정보말고도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는 다양하다.
미국 ‘에이비시뉴스’는 지난 19일 “베네치아 관광중단으로 물고기가 보일 정도로 운하가 맑아졌으며 운하에 백조가 돌아오고 항구에 돌고래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베네치아 운하에서 물고기 떼가 헤엄치는 모습의 사진과 운하 다리에 백조가 노니는 사진, 돌고래 2마리가 헤엄치는 사진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에서 지난 20일 이들 사진을 검증한 바에 따르면, 베네치아 운하에 돌아온 백조 사진은 부라노섬의 사진이다. 부라노는 베네치아에서 여객선을 타고 40여분 항해 뒤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부라노섬은 베네치아 석호 안의 섬이고 운하도 있지만 관광객으로 넘치는 베네치아와 수질 환경이 상당히 다르다. 원래 주기적으로 백조가 찾아오는 곳이다. 검증 결과, 돌고래 2마리가 나타난 곳도 베네치아의 운하나 항구가 아니었다. 이탈리아 서부에 있는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인 사르데냐의 항구에서 촬영한 동영상이었다.
지금 유럽여행 중이며 여행 중에 인종차별 당했다는 유튜버 이 시국에 해외여행 중인 비정상적인 태도의 유튜버의 말이 과연 신빙성이 있을까 그냥 구독자와 좋아요 숫자의 노예들이 아닌가 싶다. 너무 개탄스러운 건 ‘인종차별’을 콘텐츠로 이용하는 무뇌아들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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