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태양광 밸류체인 완성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연간 8.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미국 최대 규모 실리콘 태양광 모듈 기업이 됐다.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저가공세에도 계획대로 신규 태양광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며 미국 시장 장악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내년부터 최대 1조원이 넘는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준공 후 지난해 증설을 완료한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모듈 생산량 5.1GW를 더할 경우 한화큐셀은 북미에서만 연간 8.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미국 기준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단일 기업 생산량으로도 북미 최대다.마켓리서치회사 BNEF에 따르면 2018년 10.2GW이었던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2020년 18.7GW로 늘어난 뒤 매년 급성장하며 지난해 33GW로 증가했다. 올해 태양광 설치량 역시 38GW로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한화큐셀의 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쟁사이자 미국 내 1위 태양광 모듈 기업인 퍼스트솔라의 지난해 연간 태양광 모듈 연간 생산량은 약 6.8GW다. 한화큐셀 관계자는“이번 공장 완공을 통해 북미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셀, 잉곳, 웨이퍼 등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유일한 기업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월 예정대로 중국 생산 공장을 폐쇄하면 태양광 설비 생산의 축이 완전히 미국으로 옮겨가게 된다. 이를 계기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내년부터는 미국, 말레이시아, 한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잉곳·웨이퍼 3.3GW, 태양전지 12.2GW, 태양광모듈 11.2GW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잉곳과 웨이퍼는 미국에서만 생산하고 태양광 모듈 역시 75%를 미국 공장에서 만들게 된다”고 밝혔다.태양광 모듈 생산량 확대로 미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제공할 첨단제조세액공제액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호재다. 카터스빌 공장에서 올해에만 약 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이 생산될 경우 올해만 약 1억4000만 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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