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3월 40대 여성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30대 남성 B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친구 등록이 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A씨는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난다”고 답했다.이후 B씨는 약 한 달간 끊임없이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만나달라’는 요구였지만 이 중에는 성적인 내용도 있었다.A씨는 B씨의 연락을 차단했지만 “다시 안그러겠다”는 사과에 풀어줬다.
그러다 사건이 발생한 날 B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공황 장애가 올 것 같다”며 “한번만 만나서 고민 상담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매장에 찾아온 B씨는 회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더니 갑자기 돌변했다. A씨는 “매장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자꾸 만지려 했다”며 “강제로 입을 맞추려고 해 실랑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B씨의 폭행으로 A씨는 손목뼈 골절, 뇌진탕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두 달간 병원 신세를 졌다.A씨는 “직접 사과를 받긴커녕 합의 얘기부터 꺼냈다”며 “그가 나중에 사회로 나오면 어떡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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