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열차 탈 직장인 설렐까”…지하철 가격으로 탈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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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SRT보다 2950원 저렴 교통 취약계층 자체 할인도 시행 ‘5월 시행’ K패스로는 2~3천원대

‘5월 시행’ K패스로는 2~3천원대 이달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광역급행철도-A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4450원으로 확정됐다. 수도권 버스나 지하철과 연계해 환승 할인이 적용되며 5월부터 시행되는 K패스를 이용하면 적게는 2000원대에도 이용이 가능하다.2017년 착공 이후 7년만에 개통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은 파주운정~서울역~삼성~수서~동탄으로 이어지는 A 노선의 일부다. 수서~동탄 구간의 네개 역 중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 세 역이 이번에 가동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GTX를 타면 동탄에서 수서역까지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GTX 열차 첫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오전 1시께 도착한다.이경석 광역급행철도신속개통기획단장은 “연말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할 때 열차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환승하지 않고 이동할 경우 SRT 요금은 7400원이지만 GTX는 4450원으로 2950원 저렴하다.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가 5월부터 시행되면 이용자들은 GTX 이용 요금에 대해 사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이 적용되면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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